황교안 "독재의 도끼날로 자유민주주의 찢어"

  • 등록 2019-04-27 오전 10:15:32

    수정 2019-04-27 오전 10:15: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여야 4당의 선거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끼로 장작을 패듯, 독재 권력의 야만적 폭력의 비가 내려 서슴없이 대한민국을 부수고 있다”며 “도끼날의 야합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잔인하게 찢어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재의 도끼날을 피 흘리며 삼켜버려 독재의 만행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겠다”며 “독재 종식의 쐐기를 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의 집회를 예고하며 “오늘은 광화문에 해가 뜬다. 아름다운 자유민주주의의 해를 맞이한다”고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의안과 앞에서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한 국회 농성을 계속중인 의원들과 당직자들을 격려 방문, 구호를 외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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