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중견식품유통기업 '우진FS홀딩스', 반찬업체 '린' 인수

  • 등록 2017-03-22 오전 6:00:00

    수정 2017-03-22 오전 6:00:00

[이 기사는 3월 21일(화) 오후 3시 30분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중견 식자재 유통기업 우진FS홀딩스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반찬 제조사 인수에 나선다. 국내 반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시장 공략 차원이다.

△박연우 우진FS홀딩스 대표이사 [사진=이데일리DB]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진FS홀딩스는 최근 강원도 인제 소재 반찬 제조사인 ‘농업법인린’을 약 15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한 매각 측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사인 우진FS홀딩스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반찬 업체인 농업법인린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농업법인린은 지난 2011년 설립돼 케이터링(Catering·출장 음식 공급) 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에 반찬류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로 연매출 약 30억원의 중소기업이다.

국내 반찬 시장은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반조리 간편식을 포함한 국내 반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형식품 업체는 물론 배달 전문업체들도 이 시장에 속속 진입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식자재 유통·급식서비스 계열사 동원홈푸드를 통해 300억원에 국내 최대 온라인 가정간편식(HMR) 업체 더반찬을 인수했다.

식자재 1위 업체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다양한 소스와 분말 시즈닝, HMR 등 1000여개 제품을 생산하는 조미 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를 34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계열 회사인 ‘배민프레시’는 지난 2015년 말 반찬 전문업체 ‘더푸드’를 인수했다.

우진FS홀딩스는 동부팜가야 대표, CJ프레시웨이 대표, 풀무원 부사장 등을 지낸 식품 유통 전문가인 박연우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중견 식품 유통 기업이다. 지난 2015년에는 신개념 DIY(Do It Yourself)형 HMR 프랜차이즈 ‘요리푸줏간 1466’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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