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셋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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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만에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과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유가 역시 다음 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27.3원으로 전주 대비 1.7원(0.12%) 떨어졌다. 경유 가격은 ℓ당 1.6원(0.13%) 내려 1223.1원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최저가는 휘발유 1303원(경기 의정부), 경유 1100원(전북 완주)이다.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096770)(1445.6원)가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가 ℓ당 139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ℓ당 1528.2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404.6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광주의 가격차는 123.6원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와 세종만 소폭 올랐고 나머지 15개 지역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 증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유가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1월 셋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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