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영구채 효과 반영해도 적정 BPS 1만원…목표가↑-키움

  • 등록 2016-04-28 오전 8:18:07

    수정 2016-04-28 오전 8:18:0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최근 주당순자산가치(BPS) 논란이 일고 있는데, 공작기계가 매각을 반영한 올해 적정 BPS는 1만2000원이라고 판단했다. 영구채 효과를 반영해도 1만원의 가치는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올해 BPS가 얼마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하고 있고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적정가치를 산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는데 상당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적정가치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의 BPS는 9744원이었고 키움증권이 추정한 올해 예상 BPS는 1만648원.

최 연구원은 “일부에선 자본에 반영된 5083억원의 영구채 효과를 제거해 실질적인 BPS는 8000원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영구채 효과를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일부에선 공작기계 매각을 감안하면 올해 CPS가 7000원~8000원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비합리적 계산”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공작기계 매각은 두산인프라코어의 BPS를 최소 1500원 이상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 대략 공장기계의 순자산은 6000여억원 수준인데 1조1000억원에 매각했기 때문에 매각차익은 5000여억원이고 세금과 부채 등을 고려해도 3000억원 가량 자본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당초 예상한 BPS(1만648원)에는 공작기계 매각을 통한 자본 증가가 반영돼 있지 않았다”면서 “올해 BPS는 1만2000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구채 효과를 제거해도 1만원 정도의 적정가치는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밥캣 상장은 추가적인 CPS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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