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불황형 흑자 종목에서 기회 찾아야

  • 등록 2016-03-02 오전 8:00:23

    수정 2016-03-02 오전 8:00:23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어려운 시기지만 불황형 흑자 종목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저유가로 인한 원가 절감으로 매출액은 감소해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최근 원화 약세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개선도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저유가 외 원화 약세 수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유틸리티, 정유, 화학업종은 저유가로 원가가 개선됐다. 그는 “현재 유가는 지난해 대비 하락해 3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원가 절감은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지역난방공사(071320)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원화약세로 수출기업들의 매출액 확대, 대외 가격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그 효과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선 제한적”이라며 “환율 상승 수혜주 안에서도 선별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환율의 주가 및 이익모멘텀 민감도에서는 IT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가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결국 저유가 수혜주와 원화 약세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저유가 속에서도 이익 성장이 가능했던 유틸리티, 에너지, 호학은 최근 실적 전망치에서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원화 약세 수혜업종인 IT가전, 반도체, 데스플레이 업종은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추천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 SK(034730)머티리얼즈,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한솔테크닉스(004710), 인터플렉스(051370)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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