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3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중대형전지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전지부문과 전자재료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 등이, 케미칼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등이 각각 실적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중대형전지부문은 중국향 친환경차(xEV) 물량이 확대되고 울산과 중국 시안의 라인을 가동하면서 매출액이 늘고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고 연구원은 “산업 패러다임의 방향성이 친환경차로 확실해진 만큼 친환경차용 중대형전지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전지 역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실적 개선 추세 전망에 이상 징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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