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 웹사이트 전면 개편

웹툰 감상에 최적화된 심플하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 통해 이용자 편의 향상
작품별 키워드 적용 등 고도화된 검색 및 추천 로직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웹툰 추천 가능
신인 웹툰 작가 등용문 ‘웹툰리그’에 ‘랭킹전’ 및 ‘에이전시’ 메뉴 추가, 아마추어 작가 지원책 강화
  • 등록 2015-10-21 오전 8:24:53

    수정 2015-10-21 오전 8:24: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오늘 웹툰 연재 플랫폼 다음웹툰의 웹 사이트 (http://webtoon.daum.net/) 및 웹툰리그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에게 취향에 맞는 웹툰을 편하게 발견 및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더 많은 아마추어 웹툰 작가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와 함께 새로운 수익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웹툰은 우선 심플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메뉴 및 페이지를 새로 구성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다양한 메뉴와 카테고리를 생략, 홈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요일별 연재작’ 중심으로, 그리고 메뉴는 ‘랭킹’ ‘웹툰리그’ ‘My’ 만 보여주는 형태로 수정했다. 이용자가 당일 업데이트된 작품부터 빠르게 확인하고, 다양한 인기 웹툰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검색 및 추천 로직도 한층 고도화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신속히 찾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공포, 순정, 액션, 무협 등의 일반적인 장르 분류와 함께, ‘마녀’ ‘결혼생활’ ‘반려동물’ 등 웹툰 내용을 분석한 단어가 작품마다 추가돼,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웹툰리그’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랭킹전’ 제도와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더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정식 연재의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카카오가 재능 있는 작가를 더 빨리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툰리그는 아마추어 웹툰작가를 위한 상시 공모시스템으로 초기 연재 작들이 경쟁하는 ‘2부리그’와 매달 진행되는 내부 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다시 한 번 우열을 겨루는 ‘1부리그’로 구성돼 있다. 새로 도입된 ‘랭킹전’은 1부 리그 작품 가운데 신청작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0% 독자 투표로 최종 우승을 가린다. 우승작에는 다음웹툰 정식 연재 기회와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개편된 웹툰리그의 첫 랭킹전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035720)는 웹툰리그에 연재하는 아마추어 웹툰 작가가 새로운 수익 활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작품홈에 ‘웹툰리그 에이전시’ 메뉴를 추가했다.

‘웹툰리그 에이전시’는 작품홈에서 아마추어 작가들이 본인의 작품 활동 이력 및 공식 연락처를 공개해, 외주 업체가 손쉽게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작가들은 창작 활동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독자들이 다음웹툰의 훌륭한 작품을 편하게 즐기고 또 좋아하는 웹툰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웹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웹툰작가 지망생이 많아진 만큼,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수익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PC 및 모바일 웹에 먼저 적용되며, 새로 변경된 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모바일앱은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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