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주택지표 개선=뉴욕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만7545.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2.44, 5091.70으로 같은 기간 각각 0.52%, 0.86% 올랐다. 이번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가운데 8월 주택시장 지수가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61로 나타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2005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단독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제유가, 다시 하락…日 경기 위축=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둔화에 따른 여파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3센트, 1.5% 하락한 41.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브렌트유 10월물 선물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50센트 내린 49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줄었다. 중국 등 무역 상대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큰아버지 빈소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난 17일 큰아버지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도 조문했다. 이밖에 이명희 신세계 회장,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영자 새한 회장 등도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 조문으로 창업주 차명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삼성과 CJ가 화해를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이 부회장은 병석에 있는 이 회장을 대신해 삼성가 대표로 조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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