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규출점 본격화..이익 성장 기대-삼성

  • 등록 2014-11-18 오전 8:20:10

    수정 2014-11-18 오전 8:20:1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아울렛 등 신규출점이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성장성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현대백화점은 내년부터 신규출점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신규출점에 기반해 내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10.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내년 2월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과 8월 판교 알파돔 시티 내 백화점 출점을 예정하고 있다”며 “김포는 인근 롯데 파주 아울렛과 경쟁이 불가피하나 판교점은 유리한 입지에 인근 경쟁 점포들의 2~3배 달하는 규모로 연결 매출의 15%에 달하는 상당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이같은 신규점 출점이 소비 경기 회복 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규출점 모멘텀으로 매출성장률은 전년대비 2014년 1.8%에서 내년 13.6%, 2016년 23.1%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향후 소비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경우 신규 출점한 수도권 점포들의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내년에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신규 출점에 따른 이익 회수기는 2016년 이후로 예상하지만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내년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