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농협이 택배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지난 11일부터 이틀 동안 CJ대한통운(000120)과 한진(002320) 주가가 각각 11.2%, 5.3% 하락했다”며 “다시 택배 운임 경쟁에 불붙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농협이 지금의 택배 단가보다 저렴하게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는 소식 또한 그동안 주로 거래했던 우체국 택배의 단가가 주요 택배사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택배 단가 기준은 우체국 택배 단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농협, 이번엔 정말 택배시장 진출? 떨고있는 '택배株'
☞CJ대한통운,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영향 '제한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