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이데일리문화대상] 심사 어떻게 했나

지난해 4월 발대식 시작
6개 분야 전문가 5~7명으로 심사위원만 37명
온라인 투표 결과 합산해 분기별 수상작 내
  • 등록 2014-02-11 오전 8:53:55

    수정 2014-02-11 오전 10:53:42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문화대상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공정성과 투명성. 심사위원단은 콘서트·뮤지컬·연극·클래식·무용·국악/전통 등 공연예술 6개 부문에 부문별로 전문가 5~7명으로 꾸렸다. 특정 작품에 대한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4월 29일 심사위원과 문화대상 운영위원회가 발대식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분기별 심사방향을 공유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의 비중을 50%대 50%로 나눠 이를 합산해 우수작을 내기로 했다. 후보작 추천은 심사위원과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했다. 심사위원들은 분기별로 비공개 사이트에 평을 달고 점수를 매겨 우수 공연을 발굴했다.

지난해 5월 1분기 우수작을 처음으로 냈다. ‘싸이 해프닝’(콘서트), ‘레미제라블’(뮤지컬), ‘3월의 눈’과 ‘염쟁이 유씨’(연극),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지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마리아 피르스의 협연’(클래식),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2월’(국악/전통)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무용부문에선 수상작을 뽑지 않기로 했다.

석 달 뒤인 8월 2분기 우수작을 발표했다.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콘서트)를 비롯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뮤지컬), ‘일곱집매’(연극),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샤를 뒤투아’(클래식), ‘유림, 다시 돌아보다’(무용), ‘내 이름은 오동구’(국악/전통)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3분기부터는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의 비중을 30% 대 70%로 조정했다. 관객들의 참여를 높여 대중에게 좀더 다가가자는 취지에서다. 후보 작품 추천도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게 문을 열었다. 그 결과 ‘이승철 11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콘서트), ‘스칼렛 핌퍼넬’(뮤지컬), ‘광부화가들’(연극), ‘정명훈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9번’(클래식), ‘신들의 만찬’(무용), ‘이판사판 콘서트-다채로운 줄판’(국악/전통)이 우수작으로 배출됐다.

마지막 4분기 우수작은 지난 1월 발표했다. ‘성시경 콘서트 2013 마지막 하루’(콘서트)와 ‘위키드’(뮤지컬),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연극), ‘묵향’(무용),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콘서트’(클래식), ‘오정해·김동규 송년특별콘서트’(국악/전통)가 선택됐다.

대상 선정은 심사위원 심사점수 60%와 온라인투표 결과 40%를 합해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이 분야별로 4분기에 걸쳐 뽑은 우수작 중 한 작품씩을 내 최우수작을 먼저 냈다. 이후 지난달 9일 심사위원들이 모여 6개 부문 최우수작을 후보로 무기명 비밀투표로 대상작이 될 한 작품을 가렸다. 여기에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일반인의 온라인 투표결과를 더해 대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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