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실적 호조에 `껑충`..9일째 랠리

  • 등록 2012-02-02 오전 9:11:16

    수정 2012-02-02 오전 9:11:1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가 급등세로 장을 시작해 9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전일대비 5.46%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대로 급등하면서 9만원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7분기만에 흑자 전환한데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밝기 때문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공적 LTE 단말기 론칭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휴대폰사업이 7분기만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에어컨 사업 성수기 진입, 휴대폰 사업 손익분기점(BEP) 유지, 태양광 적자 축소 등 전사업부의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 2010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최고의 실적인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활발하다. 모건스탠리 CLSA증권 메릴린치 등 매수창구 상위 5위 중 3개가 외국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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