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머스크社로부터 사상 초유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받았다"며 "올해 신규수주가 23.5억달러로 2월 현재 이미 목표대비 21.4%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릴쉽, 컨테이너선, 고정식 플랫폼, LNG-FPSO 등 올해 추가 수주가 확실시 되는 규모만도 벌써 8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중 일부 드릴쉽과 컨테이너선은 3월 중에 최종 계약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산업 내 수주 부익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아직은 선종별 발주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상반기를 주도하고 하반기는 LNG선이 고개를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그는 "친환경을 고려한 사상초유의 1만8000TEU 컨테이너선 수주로 미래 그린쉽 경쟁에 대우조선해양이 한발 앞선 상황"이라며 "척당 선가도 추정 시장선가 대비 4.5% 높은 1억8000만달러로 긍정적인데다 최대 20척 옵션은 오는 2015년까지 안정적인 수주확보와 더불어 시리즈선 건조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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