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 3사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지난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정조치 이후 3~4차례 중계권 협상을 벌였으나, 한국경기 중계와 중계권료 분담액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SBS는 개막전과 결승전을 비롯해 한국·북한·일본·호주팀의 경기를 독점중계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한 반면, KBS와 MBC는 이를 수용할 없다고 맞섰다.
칼자루를 쥔 SBS 측은 협상결과에 대해 "3사가 종전 입장을 바꾼 게 없다"며 사실상 협상 결렬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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