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터미널, `대한통운부산터미널`로 바뀐다

이국동 사장 대표 겸직.."연 취급량 300만TEU 달성"
  • 등록 2009-06-02 오전 8:40:34

    수정 2009-06-02 오전 8:40:34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의 이름(법인명)이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날㈜(KBCT, 이하 대한통운부산터미널)로 바뀐다.

대한통운(000120)은 지난 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선대터미널에 대한 법인명 변경과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대한통운부산터미널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앞서 대한통운은 지난 4월 국제통운으로부터 신선대터미널의 지분 28.26%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인수대금을 완납한 바 있다.

이국동 사장은 "국내 최고의 터미널 운영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을 적극 유치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취급물량 300만TEU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대한통운부산터미널 확보로 항만하역 부문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됐다. 지난해 대한통운부산터미널은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화물 취급물량의 21%인 234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세는 단위)를 처리했다.
 
▲ 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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