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싼 주가 매력적..`매수`↑-하나대투

  • 등록 2009-04-29 오전 8:42:20

    수정 2009-04-29 오전 8:42:2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053000)가 밸류에이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1만1800원에서 1만26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우리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를 1294억원에서 1581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1분기 흑자의 대부분이 출자주식 매각이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구조는 아니지만, 적자가 날 정도로 나쁘지는 않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지속되겠지만 흑자 구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분기별 적자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장부가치 훼손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2분기 정도가 저점을 가능성이 높아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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