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200 편입 `투자적기는 2월말~3월초`-유진

  • 등록 2009-02-26 오전 8:46:59

    수정 2009-02-26 오전 8:48:35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내달 13일 코스피200 특례편입 예정인 NHN(035420)에 대해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시점은 2월말에서 3월초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이란 각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말한다.

박문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 특례편입 이벤트에서 초과수익을 거두려면 NHN을 매수하고,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ETF 등 벤치마크를 매도하는 롱-숏(Long-short) 전략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사례로 LG디스플레이와 LG, SK에너지의 경우 D-10일을 전후해 벤치마크인 코스피200 수익률을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D-1일 혹은 2일에 1차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동주식 부족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시가총액 20%만을 반영한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 기간 누적초과 수익률이 6.6%에 그쳤으나 LG와 SK에너지는 이 기간 각각 16.5%와 27.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사례를 고려할 때 NHN의 이벤트 드리븐 진입시점은 이달말에서 내달 초이며, 청산시점은 만기일 하루 이틀전인 3월10일~11일이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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