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영업익 증가 주목해야..`매수`-한국

  • 등록 2008-05-13 오전 8:51:19

    수정 2008-05-13 오전 8:51:19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100원을 유지했다.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3154억원, 영업이익은 444억원을 기록했다. 예년과 달리 그룹 기업이미지(CI) 변경 비용 10억원과 무형자산 상각비 17억원이 발생했지만 영업이익률 14.1%를 기록, 당초 예상했던 13.5%를 상회했다. 매출원가율이 작년 1분기 32.7%에서 30.3%로 2.4%포인트 향상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영업외비용 증가는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새롭게 발생된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14.1%를 달성했다"면서 "예년 상황에서 본다면 영업이익률은 15%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 효과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원가절감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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