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지존(實績至尊)..목표가 19%↑-신영

  • 등록 2008-04-04 오전 8:45:07

    수정 2008-04-04 오전 8:45:07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신영증권이 4일 핸프폰 사업 호조와 환율상승 효과를 반영해 LG전자의 올 수익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 높여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핸드폰 호실적과 환율상승을 반영해 LG전자(066570)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만2879원으로 21% 상향조정했다.

이에 맞춰 LG전자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도 종전 13만4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핸드폰 부문은 제품품질 향상과 모토로라의 부진, 그리고 환율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례없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글로벌 기준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3%와 23% 올려잡은 44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EPS 전망치도 종전 대비 21% 상향조정한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작년 2분기 실적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또 관심의 초점인 핸드폰 부문의 실적은 출하량 2370만대, 영업마진 10%로 예상했다.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5.2%의 양호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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