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요 7개 은행 수수료 수익 4.2조

차명진 의원, 2006년 순익의 49%
  • 등록 2007-10-03 오후 7:13:34

    수정 2007-10-03 오후 7:13:34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지난해 7개 주요 은행의 각종 수수료 수익이 4조2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7개 은행이 현금인출과 송금, 수표, 제증명, 신용조사 등 각종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4조2148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2006년 7개 은행 당기순이익 8조4364억원의 4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060000)이 1조314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8900억원), 신한은행(7100억원), 외환은행(004940)(44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송금수수료가 2719억원, 현금입출금기 수수료가 1865억원을 차지했다.

차 의원은 "연간 조단위가 넘는 수익을 올린 시중은행들이 수수료로 손쉽게 이익을 보고있다"며 "은행들의 수수료 폭리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은행들의 경우 수수료를 포함한 비이자수익 비중이 60%대를 넘기도 한다"며 국내 은행들의 수수료 수익비중이 지나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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