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제출받았으며 현재 자체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이달 30일 소유자별 협의 보상가를 개별 통지하고 다음달 초부터 협의보상 계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156만2156㎡에 오는 2021년까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5500가구를 포함해 총 1만2340가구의 공동주택과 230가구의 단독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장항지구 개발을 위한 토지보상에만 1조73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토지보상비 지급에는 보통 3~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