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북미 주력 고객사향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의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판소재 사업에서도 RF-PCB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LED 사업은 하이엔드 제품에 주력함에 따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을 적용하는 모델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D센싱은 향후 태블릿PC나 후면 카메라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면서 “전장부품 사업 역시 올해 하반기부터 순수 차량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