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가 과거 평균 대비 급증하면 주가 반등이 나타나곤 했다고 설명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했던 구간이 주가 바닥이었다”며 “삼성전자는 6월 한 달 동안 10.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도하게 증가한 공매도는 하락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게 높다는 뜻”이라며 “과도한 하락 기대는 반대로 매수 신호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2012년 이후 매수(long) 신호는 총 87번 발생했다”며 “1개월 뒤를 기준으로 87번 중 52번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매도(short) 신호는 총 56번”이라며 “1개월 뒤 56번 중 32번 주가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 공매도 동향은 평균 수준”이라며 “지난달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면서 공매도가 과거 평균을 큰 폭으로 밑돈다면 주가에 대한 과도한 낙관을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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