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종내 최선호종목을 유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도 각각 ‘매수’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2% 증가한 1664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8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일부 항공기 운항 차질에 따른 1회성 비용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될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총 4대(상반기 1대, 하반기 3대)의 항공기 순증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되고, 정비비 비중은 1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중국 인바운드 수요 확보를 위해 전세기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며 부가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확인 후 주가는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해 강세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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