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과 관련해 단기간내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증권업종 전체 주가가 하락한 영향에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한국산업은행과 대우증권 지분 43%(보통주 1억4048만1383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2조3853억원이며 보유현금 6293억원, 유상증자대금 9560억원, 차입금 8000억원 등으로 주식취득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향후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에 대한 매매대금 조정을 위한 확인실사는 2월 중 종료될 예정이고 대우증권과 해외법인 4개에 대한 금융위 대주주변경 승인은 올해 2분기 중 마무리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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