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직방'에 380억원 투자

  • 등록 2015-12-15 오전 8:11:02

    수정 2015-12-15 오전 8:54:36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골드만삭스가 전월세 부동산 정보서비스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직방(이하 직방)에 380억원(약 3300만 달러)을 투자했다. 직방은 이번 투자금을 전국 주거 정보와 관련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확대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1월에 서비스를 선보인 직방은 부동산 정보서비스의 모바일화를 선도한 플랫폼으로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자와 세입자를 연결시켜 주고 있다. 지역 및 지도 기반(location-and map based) 서비스, 가격, 건물명, 방 종류 및 특정 지하철역과의 거리 등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직방은 상세한 매물 정보와 실사진을 제공해 이용자 입장에서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에서 부동산 앱 중 이미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직방은 이용건수 중 8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 이상이며 전국 누적 전월세 매물은 250만 건 이상이 등록돼 있다. 회원 중개사 수만 해도 5000개 이상이다.

매물관리팀의 검수 및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되는 클린 피드백, 헛걸음 보상제를 중심으로 한 클린 캠페인 정책은 거래가 가장 활발한 소형 전월세 시장의 주 이용층인 20~30대 및 1인 가구들로부터 직방의 명성과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골드만삭스의 파트너십은 직방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만으로 정확한 전월세 정보를 파악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매물을 찾도록 하는 것이 직방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한국 투자책임은 “직방은 한국의 첨단 모바일 인프라와 온라인 소비 문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기에 투자하게 됐다”며 “골드만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직방이 급성장하는 한국의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및 모바일 음식배달 앱인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게 400억원을 투자했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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