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체사업 강화·추가 현금흐름 창출-KDB대우

  • 등록 2015-02-26 오전 7:38:09

    수정 2015-02-26 오전 7:38:0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대우증권은 26일 한화(000880)에 대해 자체 사업 강화와 추가 현금 흐름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체 사업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6%, 10.2% 증가한 5조8351억원, 2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테크엠 편입 효과와 천무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사업도 순항 중”이라며 “77억5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10만호 신도시 주택사업은 2018년까지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약 2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 내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브랜드 로열티 수취도 검토되고 있다”며 “도입 시 연간 약 700억~800억원 규모의 현금흐름이 추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지분 인수 자금 마련과 관련해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자체 사업 영업 현금흐름과 배당금 수익, 차입 등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사시에는 한화생명 등 일부 보유자산의 유동화 검토도 가능한 만큼 인수는 순조롭게 진행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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