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분야의 경우 가격비교를 위주로 하는 일반 기자재 구매나 전기공사 발주와는 달리, 가격 보다는 기술능력이 낙찰자 결정을 좌우하는 특성이 있다. 기술능력에 대한 비교우위 판단 시 심사위원별로 차이가 커 가격을 낮게 제시하고도 탈락하는 경우 결과에 승복하기 힘든 저항심리가 작용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한전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7명 또는 9명으로 구성되는 ‘제안서 기술평가위원회’의 한전 내부위원의 수를 3~4명에서 1명으로 줄여 심사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잡음을 원칙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또한 특정업체 봐주기에 가담할 경우를 대비해 평가항목별 최고 및 최저 점수는 평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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