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콜 등 신규서비스 확대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가 기대된다며 기존 96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라인은 지난달 26일 도쿄 쇼케이스를 통해서 신규 서비스 3개를 발표했다”며 “유무선 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라인콜을 비롯해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 라인 크리에이터 마켓이 신규 서비스로 추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라인은 일본에서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집중된 메신저이며 전세계 가입자는 3억7000만명을 상회한다”면서 “기존의 게임, 광고, 스티커 외에 인터넷 전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라인과 결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은 아직도 무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제휴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라인의 가입자는 남미, 유럽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되며 매일 50~60만명이 순증하고 있다”며 “라인의 광고 매출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라인 매출액(총매출 기준)은 2014년 1조2000억원, 2015년 1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라인의 가치는 가입자수가 전부가 아니고, 결합할 수 있는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적어도 라인 IPO 시점까지는 매수 후 보유(Buy & Hold) 투자 전략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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