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증후군 오염원에 폐암물질 '라돈', 증상과 예방법

  • 등록 2014-01-04 오후 1:37:40

    수정 2014-01-04 오후 2:52: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근 이른바 ‘빌딩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빌딩 증후군(building syndrome)’이란 빌딩으로 둘러싸인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공기로 인해 짜증스럽고 피곤해지는 일종의 스트레스 현상을 말한다.

단열건축자재의 사용 증가로 실내오염이 가중돼 최근 빌딩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빌딩(사진)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빌딩 증후군’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증후군의 오염원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악명(?) 높은 라돈을 비롯해 폼알데하이드, 석면, 담배 연기, 곰팡이, 각종 가스 등이 망라된다.

빌딩 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산소부족과 공기오염 등으로 나타나는 두통이나 현기증, 집중력 감퇴 등이고 기관지염 및 천식과 같은 신체적 질환을 동반한다.

빌딩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빌딩 내에 식물을 많이 기르는 한편 2-3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자주 환기시켜주는 게 좋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등으로 공기를 정화해 오염물질의 발생원을 제거하는 방법들이 있다.

다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고 빌딩 증후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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