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12년 동안 서울어린이대공원 바다동물관을 지켜온 북극곰 ‘썰매’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북극곰 수컷 ‘썰매’가 심장근육출혈에 의한 심기능정지로 숨졌다고 4일 밝혔다.
‘썰매’의 나이는 올해로 29살. 북극곰의 수명은 약 25세다. 이로써 국내 동물원이 보유한 북극곰은 4마리로 줄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북극곰 2세 출산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앞으로 미망인인 암컷 ‘얼음’이 외로움을 타지 않도록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북극곰 썰매(앞)와 얼음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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