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유마진 확대로 실적 호조 지속..목표가↑-CS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5일 업황 호조와 마진 확대를 토대로 S-Oil(010950)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더 좋아진 정유 및 파라자일렌(PX) 마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 및 11% 상향 조정한다"며 "EPS 성장 63%는 올 2분기내 돌아가기 시작할 새 PX 공장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 시장에서 통상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요인으로 여겨지는 배당은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역사적 고점 대비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호한 혼합율을 지닌 순수 정유업체로서 S-Oil은 최소한 경쟁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돼야 한다고 본다"며 "4분기 마진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보이며 PX 및 정유 업황도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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