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게임즈 `깜짝실적`..목표가 일제히 상향

10여개 증권사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조정
최고액 4만원대..올해는 해외수출에 주목
  • 등록 2009-02-09 오전 9:01:31

    수정 2009-02-09 오전 9:01:31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작년 4분기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올해도 주요 게임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해외수출의 호조가 기대돼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9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분석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는 굿모닝· 대신· 대우· 동양· 메리츠· 시티· 유진· 키움· 푸르덴셜· 한국투자 등 대략 10여곳이 넘는다.
 
이들 증권사들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20% 내외로 상향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 목표주가는 3만원대에서 4만원 초반선. 
 
굿모닝신한증권이 가장 높은 4만원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작년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페셜포스 재계약과 예상보다 빠른 웹보드 회복세, 해외 로열티 매출 증가세, 스포츠 장르의 높은 성장세를 반영해 추정 실적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3만원 후반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대됐던 해외부분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또 다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1900원에서 3만8200원으로 대폭 높였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해외수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외국계인 씨티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를 한국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밖에도 푸르덴셜 증권은 목표가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고, 유진투자증권은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증권사들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겨울 성수기 효과로 작년 4분기 매출이 분기사상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주목하며 올해에도 이러한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특히 올해는 해외수출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웹보드게임이 성수기 효과에 따라 매출이 급증하고, `스페셜포스`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피파온라인` 과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의 안정적 성장과 `스페셜포스` 3년 재계약 성사, 스포츠게임의 고성장 지속,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매출 급증 등을 감안할 때, 차기작과 기타 퍼블리싱게임 매출 전망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20%이상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의 경우 "2분기 비수기를 맞아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 로열티의 지속적인 성장 여부와 허리를 받쳐줄 수 있는 신규게임 라인업 확보여부가 관전포인트"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네오게임즈, 4분기 실적 사상최대(상보)
☞네오게임즈, `스페셜포스` 3년 연장 합의
☞네오게임즈 "올해 영업익 500억 전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왕고래 시추선 크기가..
  • 상경하는 트랙터
  • 제2의 손흥민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