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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오전 9시 서울 사당동 자택을 나와 충북 음성 행치마을을 방문한다.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묘소에 귀국인사를 하고 선조들의 위패가 있는 사당에 참배한다. 이후 생가 앞에서 음성군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국악인 김영임 씨와 코미디언 이상해 씨가 참석해 반 전 총장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음성군민 인사회를 주관하는 한용석 통일산악회 회장은 “반 전 총장이 태어난 곳이자 (반 전 총장의) 선친들이 있는 곳인만큼 ‘효(孝)’를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3000명 이상의 군민이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지역 경찰과 해병대 전우회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어머니가 계신 충북 충주로 이동해 귀국인사를 한다. 충주는 반 전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의) 어머니를 음성으로 모셔 행사를 진행하려했으나 고령이시고 날씨가 추워지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충주시민인사회를 마지막으로 고향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저녁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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