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늘 고향 방문..'효도·사회통합' 메시지

충북 음성 선영 참배 후 생가방문
충주 거주 어머니 만나 귀국인사
  • 등록 2017-01-14 오전 8:03:49

    수정 2017-01-14 오전 8:04:27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뒤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4일 고향인 충북 음성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를 방문한다.

반 전 총장은 오전 9시 서울 사당동 자택을 나와 충북 음성 행치마을을 방문한다. 아버지와 작은아버지 묘소에 귀국인사를 하고 선조들의 위패가 있는 사당에 참배한다. 이후 생가 앞에서 음성군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국악인 김영임 씨와 코미디언 이상해 씨가 참석해 반 전 총장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음성군민 인사회를 주관하는 한용석 통일산악회 회장은 “반 전 총장이 태어난 곳이자 (반 전 총장의) 선친들이 있는 곳인만큼 ‘효(孝)’를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3000명 이상의 군민이 참여하는 점을 감안해 지역 경찰과 해병대 전우회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회 직후 반 총장은 음성 꽃동네로 이동해 점심을 먹는다. 꽃동네가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점을 감안해 소외계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어머니가 계신 충북 충주로 이동해 귀국인사를 한다. 충주는 반 전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의) 어머니를 음성으로 모셔 행사를 진행하려했으나 고령이시고 날씨가 추워지는 점을 감안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어머니께 귀국 인사를 한 뒤 충주체육관으로 이동해 충주시민들과 만난다. 이희수 충주시민환영대회추진위원장은 “탄금대가 충주에 있는 점을 고려해 가야금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4000명 이상의 충주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충주시민인사회를 마지막으로 고향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저녁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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