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분유 '그랑노블' 캄보디아 수출 계약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푸드(002270) 파스퇴르는 주력 수출 분유 브랜드인 ‘그랑노블’의 캄보디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 규모는 5년간 약 1300만 달러이며 캄보디아의 사회적 기업 파머 KLS 리서치가 그랑노블의 수입공급을 담당한다. 유통은 캄보디아 의약품 유통업체인 월드 헬스 제약이 맡아 약국체인점, 고급백화점, 대형마트, 유아전문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그랑노블을 판매할 예정이다.

인구 1700만의 캄보디아는 최근 수년간 7% 수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오르면서 고급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히 한류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롯데푸드는 한국 분유인 그랑노블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랑노블은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주력 수출분유 브랜드로 생유산균을 함유한 고급상품이다.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30억위안(5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10대 분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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