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오는 3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네 번째 리사이틀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연다. 이번 무대는 작년에 초연했던 ‘평행, 아름다운 그의 존재’의 연장선으로 기존의 개념을 확장시킨 무대다.
만물의 존재들과 그 사이의 눈에 보이거나 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들이 어떤 관계를 이루는가에 대한 것들을 소리로 느껴볼 수 있다. 박경소는 공존에 관한 구도, 자유스러움 그리고 평평한 어울림을 연주할 예정. ‘연주자-연주-공간-소리-관객’ 그리고 여백이 끊임없이 주고받는 에너지의 음악적 상생을 통해 아름다운 관계를 이야기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2015 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아야프(AYAF)’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AYAF 공연예술창작자 부문’ 사업은 공연예술분야 20명의 젊은 예술가를 선정해 작품제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