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에 따르면 목표 인센티브는 각사별 경영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임직원 월 기본급의 0∼100%까지 주는 성과급이다. 과거 생산성격려금(PI)으로 불리던 것이 이름을 바꿨다.
목표 인센티브는 상·하반기에 각각 지급되며 올해 상반기분이 이번에 지급된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실적이 한창 좋았을 때는 상당수 사업부가 최대치인 100%까지 받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DS(부품) 등 사업부별로 지급률이 다르고 사업부 내에서도 세부 부문별로 지급 내역에 차이가 있다. 꾸준한 실적을 내온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한 DS부문은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부문 다른 계열사들은 보통 B등급 정도의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B를 받으면 기본급의 50% 가량이 지급된다.
반면 과거 초과이익분배금(PS)로 불리던 성과인센티브는 순수한 생산성 격려금으로 각사별 전년도 EVA(경제적 부가가치)의 20%에 해당하는 재원을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개념이다.
▶ 관련기사 ◀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안갯속' …국민연금이 성패 가른다
☞ 삼성물산·엘리엇 주주 '표심잡기' 총력전
☞ 삼성SDS, 2Q 실적 과도기적 부진 예상 ‘매수’-이베스트
☞ [사설] 메르스 사태에 체면 깎인 삼성서울병원
☞ 삼성물산 합병, ISS 권고 영향력은.. "주총 반대결과도 적지않아"
☞ 삼성물산 "ISS 합병반대 보고서, 신뢰성 우려"
☞ "삼성, 미국에서 가장 평판좋은 기술기업 1위"
☞ 삼성·LG, 프리미엄 TV 시장 부진에 '착한 가격' 승부수
☞ 삼성물산 이사회, 소액주주에게 보낸 레터 봤더니..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중대기로'…국민연금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