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株 고객군 차별로 성장…파라디이스 최선호-KTB

  • 등록 2015-06-15 오전 8:49:39

    수정 2015-06-15 오전 8:49:3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외국인 대상 카지노 업체에 대해 고객군 차별화를 통해 성장궤도에 다시 진입할 것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파라다이스(034230)를 꼽았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마카오 규제 이슈로 아시아 VIP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국내 카지노 업체의 경우 접근성 측면에서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북부 지역의 카지노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매스 고객이라면 항공권, 숙박권, 식음료 등 혜택이 월등히 많은 국내 카지노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의 사이트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베팅 금액 측면에서 마카오의 VIP 고객군에 비해 월등히 적어 마카오 시장 침체 영향보다 신규 고객 발굴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꼽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김 연구원은 “기존 영업장 확장, 계열사 카지노 통합, 복합리조트 오픈 등을 통해 실적이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2017년 2분기 복합리조트 오픈으로 동북아시아 매스 시장을 선점하고 이익면에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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