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코너스톤 파산신청 손익영향 미미-교보

  • 등록 2015-02-23 오전 8:11:52

    수정 2015-02-23 오전 8:11:5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자회사인 사모편드(PEF) 운용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의 파산 신청에 따른 손익 영향은 미미하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자회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에 대한 파산 신청을 공시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너스톤은 2006년 3월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PEF 운용사로 설립 당시 자본금은 15억원이었다”면서 “메가스터디와 대선주주 등에 대한 연이은 투자 손실로 2013년 12월 말 기준 138억6000만원의 자본잠식 상태였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코너스톤에 제공한 145억원의 차입금 중 충당금 143억5000만원은 지난 2012년에 이미 적립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향후 한국금융지주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1억6000만원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코너스톤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던데다 설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나타낸 만큼 사업 중단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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