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전 세계 69개국 개발자들이 참여한 WWDC를 열고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을 발표했다.
이번 iOS8은 베타 버전으로 애플은 iOS8의 정식버전을 올 가을에 내놓을 전망이다.
iOS8 베타 버전은 아이폰4S 이상의 아이폰, 아이폰 터치 5세대, 아이패드2,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2,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한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iOS8의 공유 범위 확대는 한층 주목받고 있다.
WWDC에서 공개된 iOS8 베타 버전에는 퀵 타입이라는 새로운 키보드도 도입됐다. 사용자가 입력하려는 단어를 예상해서 빠르게 완성시켜 주는 기능으로 이는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G3’에 선보인 ‘스마트 키보드’ 기능과도 닮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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