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2013은 지난해 2111부스보다 7.1% 늘어난 2261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 규모도 지난해 약 4만9000평방 미터에서 올해는 6.9% 늘어난 5만2400평방 미터다.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지만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B2C 부스는 줄었다. 지난해는 1385부스였지만 올해는 1235부스로 10.8%가 감소했다. 게임시장 경기침체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으로 신작 게임 수가 줄어든 탓이다. 올해는 넥슨, 다음커뮤니케이션, 블리자드, 워게이밍, 네오싸이언 등이 참여한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CJ E&M 넷마블 등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들은 불참한다.
또 이번에 새로 신설된 ‘지스타컨퍼런스’는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 영역에 30여개의 세션으로 준비됐다.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VR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의 강연이 준비됐다.
K-IDEA는 이번 지스타의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의 B2B관 및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지스타는 신작게임 발표가 예년에 비해 부족해 ‘2% 부족한 B2C’로 평가를 받은 반면 B2B관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지스타는 크게 일반 방문객을 위한 B2C관과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B2B관으로 나뉜다. B2C관에서는 게임사들마다 자사의 신작 게임이나 주요 게임을 홍보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B2B관에서는 게임사들의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수의 해외 게임사들이 참가해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상담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지스타 B2B관에서 진행된 수출 가계약 규모만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김진석 K-IDEA 실장은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데 노력을 했다”며 “특히 전시회에서 반드시 갖춰야하는 콘퍼런스를 새롭게 신설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기회인 만큼 이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