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역대 최대규모의 국내 게임쇼

전시장 규모는 최대
B2C관 줄어 아쉽지만 B2B관은 확대
  • 등록 2013-11-13 오전 7:58:52

    수정 2013-11-13 오전 7:58:5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3’이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보다 참여하는 게임업체 수는 줄었지만 전시면적과 부스규모는 더욱 늘어났다. 글로벌 게임사의 참여가 늘면서 국제 게임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11월8일에 개최된 ‘지스타2012’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지스타사무국 제공.
올해 지스타, 지난해와 다른 점은?

지스타 2013은 지난해 2111부스보다 7.1% 늘어난 2261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장 규모도 지난해 약 4만9000평방 미터에서 올해는 6.9% 늘어난 5만2400평방 미터다.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지만 일반 방문객들을 위한 B2C 부스는 줄었다. 지난해는 1385부스였지만 올해는 1235부스로 10.8%가 감소했다. 게임시장 경기침체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확산으로 신작 게임 수가 줄어든 탓이다. 올해는 넥슨, 다음커뮤니케이션, 블리자드, 워게이밍, 네오싸이언 등이 참여한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CJ E&M 넷마블 등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들은 불참한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EDA)는 대신 비즈니스 공간을 늘렸다. 게임사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장인 B2B관엔 지난해 726부스에서 41.3% 늘어난 1026부스가 차려진다.

또 이번에 새로 신설된 ‘지스타컨퍼런스’는 게임비즈니스와 게임기술 2개 영역에 30여개의 세션으로 준비됐다. 구글, 유튜브, DeNA, 오큘러스VR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의 강연이 준비됐다.

K-IDEA는 이번 지스타의 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의 B2B관 및 아시아 최대의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지스타는 신작게임 발표가 예년에 비해 부족해 ‘2% 부족한 B2C’로 평가를 받은 반면 B2B관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스타는..일반인·게임업계 소통의 장

역대 지스타 통계. (자료:지스타 사무국)
지난 2005년에 처음 시작된 지스타는 올해 9회째 맞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하고 실제 방문객 수는 19만 명을 기록했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지스타의 경제적 효과는 1024억 원으로 부산국제영화제(약 530억 원)보다 두배 가량 크다.

지스타는 크게 일반 방문객을 위한 B2C관과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B2B관으로 나뉜다. B2C관에서는 게임사들마다 자사의 신작 게임이나 주요 게임을 홍보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B2B관에서는 게임사들의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수의 해외 게임사들이 참가해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진출 상담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지스타 B2B관에서 진행된 수출 가계약 규모만 1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김진석 K-IDEA 실장은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데 노력을 했다”며 “특히 전시회에서 반드시 갖춰야하는 콘퍼런스를 새롭게 신설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기회인 만큼 이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