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이 377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2.7% 증가하면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지분법적용 해외자회사의 환산이익이 1617억원 발생했고, 대손상각비가 전분기보다 38.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일회성 비용은 태산LCD 손상차손 152억원, 외환카드 지급 수수료 90억원 증가 등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실적은 연말 계절적 비용 발생 및 중견 대기업에 대한 충당금 이슈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타 은행들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내년 핵심이익 개선과 크레딧 비용 유지를 통해 경상 순이익이 증가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3775억원..전년비 63%↑
☞[특징주]은행株, 외인 매수세+실적 개선 기대에 52주 신고가
☞은행권, 3분기 실적 '반짝' 반등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