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효고현에서 발생한 지진 경보를 발령한다는 것이 실수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경고 메일을 보낸 것이다.
일본 교통성 오사카 항공국은 이날 오전 지진 발생 직후 공항 내 사무실들에 이메일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통보했다.
당국은 6분 후 잘못 보낸 메일을 발송 취소했지만 이미 국내선 1편의 운행이 지연된 뒤였다.
앞서 일본은 지난 10일 오전에도 요코하마시 당국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가 정정하기도 했다. 팔로어가 4만 명에 달하는 이 계정에 미사일 발사 내용이 올라오면서 “정말 미사일이 발사됐느냐”고 문의하는 소동이 일었다. 또 11일에도 후쿠오카 항공교통관리센터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메시지를 전국 항공관제소 등 59곳에 송신하면서 소동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