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위협에 한미 군사위 연기

양국 합참의장 참석 MCM 일정 재조정키로
  • 등록 2013-04-07 오후 12:11:07

    수정 2013-04-07 오후 12:29:36

[이데일리 최선 기자] 이달 중 열리기로 돼 있던 한국과 미국의 고위급 군사회의가 연기됐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의 안보상황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한미는 현재의 안보상황을 고려해 이달 예정됐던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의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CM은 한미 국방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미안보연례회의(SCM)에서 합의한 주요 군사정책과 작전지침을 구체화해 한미연합사령부에 하달하는 기구다. 양국의 합참의장을 대표로 해 1년에 한번 열리는 회의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군사회의를 이달 중 열겠다고 한 바 있다. 개최 일정은 오래전 결정됐었다. 하지만 최근 강도를 높여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비해 한반도내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양국의 판단하에 개최를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열릴 회의는 한미 양국의 ‘미래 연합지휘구조’의 개념을 정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5년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현 연합사 수준의 효율성을 보장하는 신 연합지휘구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MCM에서 논의될 사안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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