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노량진에 '스마트 브랜치' 1호점 오픈

  • 등록 2012-08-02 오전 8:39:53

    수정 2012-08-02 오전 9:44: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신충식 NH농협은행장이 2일 서울 노량진역지점에서 종이 없이 거래하는 ‘스마트 브랜치 1호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마트금융에 나선다.

신 행장은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맞춤형 특화점포를 개발해 마케팅 중심의 영업점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그린금융의 리더로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브랜치는 셀프데스크(Self-Desk), 미디어월, 화상상담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설치해 미래형 금융점포로 운영된다.

농협은행은 노량진역 인근이 학원가 밀집지역으로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브랜치에서는 셀프데스크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예금거래는 물론 자동이체ㆍ인터넷뱅킹 신청 등을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멀티비젼(92인치), 미디어월을 통해 상품안내, 금융·생활정보 등도 얻을 수 있다. 화상상담시스템을 통해서는 예ㆍ적금 상담과 세무ㆍ법무ㆍ재테크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스마트 브랜치 1호점의 경우 금융결제원의 전자인증을 통해 종이 없이 거래하는 금융권 첫 사례로 앞으로 금융거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충식(가운데) 농협은행장이 2일 서울 노량진역지점에서 열린 ‘스마트 브랜치 1호점’ 개점식에서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예금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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