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 액면분할..삼성전자 흡수합병說 `솔솔`

5000원에서 500원으로.."정확한 기업평가 위해"
삼성전자 흡수합병과 무관치 않은 듯
  • 등록 2011-11-16 오전 9:16:10

    수정 2011-11-16 오전 10:09:2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LED가 현재 5000원인 액면가를 500원으로 분할한다.   삼성LED는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을 위한 정관을 변경해 액면가 5000원의 주식 1주를 500원의 주식 10주로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주권 제출기한은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간이다.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다음달 23일이다.

삼성LED 측은 이번 액면분할 배경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면가를 LED업계 평균인 500원으로 맞추면 국내외 업체와 비교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서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LED의 합병설이 나오는 상황인 점을 감안, 이번 액면분할도 이와 무관치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흡수합병을 위해서는 사전정지 작업으로 정확한 가치평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LED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흡수합병이라는 큰 줄기는 정해졌으며, 다만 그 시기와 방식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액면분할은 합병 전에 가치를 정확하게 분석하게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LED는 지난 2009년 삼성전자와 삼성전기(009150)가 각각 절반씩 출자해 세운 합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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