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약해지는 글로벌수요 문제..목표가↓-씨티

  • 등록 2011-10-27 오전 8:20:35

    수정 2011-10-27 오전 8:20:3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씨티증권은 27일 LG전자(066570)의 3분기 실적은 환손실을 제외하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약해지고 있는 글로벌 수요가 문제라면서 목표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LG전자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30억원이었는데, 실제로는 3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1140억원에 달하는 환손실 영향이 컸다"라고 분석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화매출채권과 매입 채무 등의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제외하고 TV는 기대치에 맞았고, 핸드셋 부문은 예상보다 덜 나빴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9%와 20% 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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