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1일 밸류에이션상 매력이 부족하다며
SK이노베이션(096770)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대만의 포모사 석유화학이 마이랴오(Mailiao) 지역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면서 게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정유 마진이 최근 다소 낮아졌다"며 "회사측이 제시한 하반기 영업은 탄탄한 수출 수요 덕분에 여전히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 회사의 주요 화학 상품 마진은 예상치 못한 정전과 재고 축적 수요, 공격적인 설비 확대 덕분에 확대됐다"며 "견조한 영업과 높은 소매가격 등에 힘입어 단기적인 이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이익 기준 PBR이 아시아권 평균 수준인 1.5배"라며 "경쟁사와 비교할 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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