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황회복·실적감안시 저평가`-하이

  • 등록 2011-05-02 오전 8:13:46

    수정 2011-05-02 오전 8:13:4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 1분기 실적과 관련, 통신부문의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했지만 디스플레이부문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주가는 향후 경기, 업황 회복 및 분기 실적 개선을 감안할 경우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가격대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은 유지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출하량 증가율과 평균판매단가(ASP)의 안정으로 D램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1조800억원에 달하고, 낸드부문은 43% 늘어난 1조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MD의 영업이익이 출하량의 증가에 따라 18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중대형 LCD부문에서도 출하량이 증가와 ASP 상승을 통해 2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태블릿 PC 포함 휴대폰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조34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의 증가와 신제품 출시 효과에 의한 ASP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의 영향은 2분기 말경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엘피다 등 경쟁업체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 웨이퍼 부족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경쟁사 대비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매우 부진했던 IT수요가 경기 회복에 따라 3월 들어 미국, 중국 등에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IT 수출액도 3월부터 회복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연말 이후의 고유가 현상이 IT 수요에 미칠 악영향은 3분기 중순 이후에나 나타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실적의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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