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3% 증가한 2조3500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에서는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로 Specialty D램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낸드 가격 하락세 반전, LCD 패널 가격 약보합세, 통신 단말기 부문에서 출하량 정체와 평균 판가 하락 전망을 들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우려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분만 3480억원으로 추산되고, Specialty D램과 낸드 등 가격 약세는 출하량 증가로 충분히 보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통신단말기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우월한 재무적 지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에서 후발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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